'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배우 전원주가 자녀들에게 서운했던 일화를 전했다.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 전원주가 출연했다.
골드만 10억원을 토너먼트한 재테크 달인인 전원주는 티끌모아 태산으로 32억 자산가로 등극해 홀덤포커를 모은 바 있다.작은 거인계 대모로 불리는 전원주.
올해 86세.그는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건강을 타고났다”며 20대 소녀같은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본격적으로 고민을 물었다.남편과 사별 후 혼자가 된 전원주는 “늘 혼자구나 생각해, 홀덤토너먼트 들어갈 때 외롭다”며 “오늘도 혼자구나 생각하며 들어간다”고 했다.
든든한 두 아들을 둔 전원주는 “같이 살자는 아들이 없어 내가 어려운가 보다, 아들 집이 궐 같아 빈방이 있어 살고 싶다고 하니 옷방한다고 하더라”며 “엄마 오지 말라는 것”이라며 합가에 대해 철벽치는 자식들에게 서운한 모습을 보였다.
가장 기억에 남았던 사건에 대해 전원주는 “며느리가 돈을 받자마자 세보고 있더라 나보다 돈을 더 좋아하는가 싶더라”며“내가 돈으로 보일 때 속상하다”고 했다. 가족이기에 말을 못 했지만 그 동안 포커토너먼트 쌓인 모습. 전원주는 “제일 속상한 건 외로운 것. 이러다 내가 가겠구나 싶지만 오래 살고 싶다”고 했다.
한편, ‘오은영의 금쪽상담소'는 '국민 멘토'로 불리는 정신건강의학과 오은영 박사가 게스트들의 이야기를 듣고 상담해주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밤 8시 1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