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출신 이천수가 뺑소니범을 잡아 경찰에 넘겼다.
5일 먹튀수호대 와 이천수 등에 따르면 이천수는 전날 오후 서울 안전놀이터 부근 올림픽대로에서
음주 사고를 내고 도망가던 뺑소니범을 잡아 직접 경찰에 넘겼다.
이천수는 먹튀검증 을 마치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다. 그런데 “저 사람 좀 잡아달라”는 노령의 택시 기사를 보게 된 것.
당시 음주 운전자는 해당 택시와 추돌 사고를 낸 후 차를 버리고 도주하고 있었다.
이를 본 이천수는 즉시 차량에서 내려 범인을 뒤쫓았다. 축구선수 출신인 매니저도 갓길에 차를 세운 후 이천수를 도왔다.
이천수는 비가 오는 와중에도 올림픽대로를 약 1㎞ 전력 질주해 범인을 잡았다. 이후 택시 기사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음주 뺑소니범을 넘겼다.
이천수는 중앙일보와 엑스포츠뉴스 등에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알려져서 쑥스럽다”며 “
사건이 잘 마무리돼서 다행이다. 뺑소니는 정말 나쁜 범죄”라고 전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인 이천수는 스페인 라리가와 네덜란드·일본 무대를 거쳐 인천 유나이티드 FC 등에서 활약했다.
은퇴 후 방송인으로 활동 중이며 개인 유튜브 채널 ‘리춘수’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