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왜곡 논란, 원작자·제작진 진실공방 이어질까

고려거란전쟁' 왜곡 논란, 원작자·제작진 진실공방 이어질까

자유시대 0 318 01.24 18:39

고려거란전쟁'을 둘러싼 원작자와 드라마 화이트검증 의 진실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먹튀검증 은 계속해서 폭로를 이어가고 있다.


23일 KBS2 대하드라마 안전놀이터 의 연출을 맡은 전우성 감독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입장문을 게시했다.


앞서 원작가인 길승수 작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고려거란전쟁' 자문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전우성 감독은 "많은 카지노검증 의 사랑을 받으며 방영 중인 와중에 이런 논란이 벌어진 것에 대해, 메인 연출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이번 드라마의 기획부터 제작의 카지노먹튀 를 책임지고 있는 입장에서 몇 가지 사실관계를 밝힌다"고 해명했다.


'고려 거란 전쟁' 원작 계약의 경우는 리메이크나 일부분 각색하는 형태의 계약이 아니었다는 전우성 감독은 "소설 '고려 거란 전기'는 이야기의 서사보다는 당시 전투 상황의 디테일이 풍성하게 담긴 작품이다. 꼭 필요한 전투 장면을 생생하게 재현해 보고자 길승수 작가에게 원작 및 자문계약을 맺었고, 극 중 일부 전투 장면에 활용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정우 작가의 대본 집필이 시작되는 시점, 길승수 작가가 자신의 소설과 스토리텔링 방향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관련 자문을 거절했고, 수차례 요청했지만 끝내 고사했다고 설명했다.


전우성 감독은 "새로운 자문자를 선정하여 꼼꼼한 고증 작업을 거쳐 집필 및 제작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기초적인 고증도 없이 제작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것에 당혹감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이정우 작가 역시 "'고려 거란 전쟁'은 소설 '고려거란전기'를 영상화할 목적으로 기획된 것이 아니다"라며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은 KBS의 자체 기획으로 탄생했으며 처음부터 제목도 '고려 거란 전쟁'이었다"라고 반박했다.


이후 길승수 작가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제가 자문을 거절했다고요. 이제 거짓말도 서슴지 않는군요"라며 "이정우 작가로 교체된 다음에 회의를 갔는데, 이정우 작가가 마치 저의 윗사람인양 저에게 페이퍼 작성을 지시하더라. 그런 페이퍼 작성은 보조작가의 업무이지, 자문의 업무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페이퍼 작성을 거절하자 전PD까지 찾아와, 작성을 요구했다고 밝힌 그는 "(전PD가) 시키는 대로 하지 않으면 나올 필요가 없다고 했다. 내가 고려거란전쟁이 어려운 내용이니 자문을 계속하겠다고 했지만 다른 자문을 구하겠다고 말했다"라며 "내가 자문을 거절한 것이냐"라고 반박했다.


그는 "지금이라도 사태를 거짓으로 덮으려 하지 말고 '대하사극인데 역사적 맥락을 살리지 못한 것을 사과하고 앞으로 최대한 노력하겠다'라고 하는 것이 최선이지 않을까"라고 덧붙였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997 박세리, 슈퍼카 타고 스키장行 "운전할 일 없어 거의 주차만 해놔 자유시대 01.28 284
996 차은우, 올리비아 핫세 딸과 데이트 포착?...소속사 "MV 촬영" 해프닝 해명 자유시대 01.28 301
995 이지아, 반전미 넘치는 화보 공개…란제리 룩→스트리트 룩 자유시대 01.26 299
994 설수진, 운동 부족 이유 “갈비뼈 두 개 부러져 자유시대 01.26 292
993 노팬츠룩' 르세라핌→'비키니' (여자)아이들, 걸그룹들의 파격 노출 자유시대 01.26 320
992 유재석 “민식이 형 ♥해요”…최민식, ‘유퀴즈’ 출연 자유시대 01.26 275
991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박민영을 응원하게 되는 이유 자유시대 01.26 289
990 송가인, 4월 아닌 3월 계약종료 "추후 활동 다방면 논의 중 자유시대 01.26 295
989 한가인, 어떻게 이렇게 이쁘지? 자유시대 01.24 305
988 세기말의 사랑’ 이유영, 열애 공개 후 “운명적 사랑? 이젠 꿈꾸지 않아 자유시대 01.24 307
987 손나은 맞아? 색다른 분위기 자유시대 01.24 302
986 양미라, 코수술 했다 "15년 미뤄..너무 예뻐져서 못 알아보면 어쩌나 하하 자유시대 01.24 312
열람중 고려거란전쟁' 왜곡 논란, 원작자·제작진 진실공방 이어질까 자유시대 01.24 319
984 박지윤, 출산 후 ‘피부묘기증’ 생겨…“매일 약 먹어 자유시대 01.24 310
983 나홀로집에’ 배우 “위독한 상태”, 여친 살해 혐의 재판 지연 자유시대 01.23 3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