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선우은숙도, 아나운서 유영재도 이혼과 관련해서 침묵을 지키고 있다. 그 사이 루머가 고개를 들었다.
선우은숙과 유영재가 이혼을 알린 지 3일이 지났다. 지난 5일, 선우은숙 측은 OSEN에 “최근 협의 이혼한 게 맞다”고 밝혔다. 이혼 사유는 성격 차이로 알려졌다.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2022년 10월 결혼했다. 선우은숙은 이영하와 이혼하고 난 뒤 두 번째 결혼으로, 두 사람은 기독교 신자라는 공통점으로 빠르게 가까워진 뒤 8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하며 부부가 됐다.
‘속풀이쇼 동치미’ 등에 함께 출연하며 돈독한 부부 사이를 보이기도 했지만, 안전놀이터 폭로로 위태롭기도 했다. 선우은숙은 신혼여행부터 성향 차이로 삐걱거렸고, 다툼을 벌이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한 유영재가 각서를 쓴 사실도 드러나 눈길을 모았다.
선우은숙은 소속사 입장 외에 이렇다 할 입장을 전하지 않고 있다. 7일 방송된 ‘속풀이쇼 동치미’ 역시 이혼 소식이 알려지기 전 촬영이 진행된 부분이기에 이혼에 대한 언급이 없을 수밖에 없었다.
유영재는 이혼 소식이 전해진 지난 5일과 이튿날인 6일에 걸쳐 생방송으로 라디오를 진행했지만 이렇다 할 언급을 하지 않았다. 이혼 발표 당일인 5일, 다음날인 6일에도 DJ석에 앉은 유영재는 차분한 말투로 라디오를 이끌었다. 먹튀검증가 없는 만큼 입장을 듣기 위해 직접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그 사이 루머도 고개를 들었다. 한 유튜버는 유영재가 선우은숙과 결혼 전까지 한 오피스텔에 여성 A씨와 함께 거주했고, A씨가 토지노119로 인해 2~3주 동안 집을 비운 사이 유영재는 선우은숙과 혼인신고를 했다. 재혼 전 환승 의혹으로, 당사자들이 입장을 밝히지 않았기 때문에 심각한 명예훼손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한편, 선우은숙은 1978년 KBS 특채 탤런트로 데뷔한 뒤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1981년 배우 이영하와 결혼했지만 2007년 이혼했다. 유영재는 1990년 CBS 아나운서로 입사한 뒤 ‘유영재의 라디오쇼’, ‘나누는 행복 희망플러스’ 등을 진행했다.